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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의 멘토, 300명의 꿈나무와 함께 한 넥슨 'NYPC 토크콘서트'
입력 2017-08-08 17:45:33 |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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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꿈나무와 꿈을 이룬 개발자를 연결하는 ‘NYPC 토크콘서트: 코딩하는 대로’가 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렸다.

 

‘NYPC 토크콘서트’는 넥슨이 주관하는 코딩대회 ‘제 2회 NYPC’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코딩(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있는 청소년과 학부모 약 300여명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했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행사에 앞서 “현대의 청소년은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을 안고 산다. 브라질의 축구 유스 시스템처럼 한국에서 청소년이 적성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4인의 멘토, 300명의 꿈나무와 함께 한 넥슨 'NYPC 토크콘서트'

 

이날 행사에는 △송호준 미디어아티스트 △넥슨 하재승 선임연구원 △이건호 에누마 공동대표 △넥슨 이은석 디렉터가 강연과 멘토로 연단에 섰다.

 

송호준 아티스트는 민간 인공위성을 제작해 이슈가 된 인물로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삶 속의 코딩’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학창시절에는 코딩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명령어가 왜 동작하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30살 때부터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프로그래밍을 이용했다”라며 “프로그래머로서 코딩을 공부하는 것은 당연한 거다. 이를 넘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경험을 많이 해보고 주체적인 표현해 보길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4인의 멘토, 300명의 꿈나무와 함께 한 넥슨 'NYPC 토크콘서트'

▲왼쪽부터 송호준 미디어아티스트, 하재승 선임연구원, 이건호 공동대표, 이은석 디렉터

 

‘던전앤파이터’ 최적화 프로젝트로 게이머에게 이름을 알린 하재승 연구원은 ‘개발자로 성장학’를 주제로 경험담을 공유했다.

 

하 연구원은 “프로그래머는 한 번 쓰고 버리는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코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도 업무 중 하나다. 만들고 싶은 것을구현하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고 조언했다.

 

이건호 대표는 ‘세상을 바꾸는 코딩’으로 청중과 소통했다. 이 대표는 ‘리니지2’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로, 지금은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앱) ‘토도수학’의 성공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문맹퇴치와 수학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이라는 표현은 자주 사용된다. 지금은 공기청정기도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대다. 이제 코딩과 생활의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세상에 존재하는 문제를 코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코딩은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다. 좋은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코딩으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일 수 있다. 우리 에누마팀은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용 앱으로 평등한 교육이란 난제에 도전하고 있다”고 강연했다.

 

4인의 멘토, 300명의 꿈나무와 함께 한 넥슨 'NYPC 토크콘서트'

 

이은석 디렉터는 특기 분야인 인공지능(AI)과 코딩을 엮어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강연했다. 그는 자연환경과 공룡의 움직임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모바일게임 ‘듀량고: 야생의 땅’을 만드는 개발자다.

 

그는 “단순한 재미, 쓸데없는 것, 잉여의 추구가 세상을 촉발시키기도 한다. AI 발전에 근간이 된 GPU도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연구에서 시작됐다. 이제 AI가 인간의 영역을 침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청년 프로그래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데이터화하기 힘든 창의적이고 이해와 공감이 필요한 영역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할 거리를 건넸다.

 

각 강연이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무에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무엇인가요’ ‘코딩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알려주세요’ ‘게임개발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등의 질문에 네 명의 멘토가 솔직한 답변을 건네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본 행사인 ‘NYPC’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예선이 진행되며, 본선은 오는 10월 28일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소정의 장학금, 부상이 제공된다.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본선대회 진출자 70인을 선발하고, 12세~14세, 15세~19세 두 부문으로 나누어 맞춤형 문제출제 및 별도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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