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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모뎀은 퀄컴과 인텔 두가지...모뎀에 따라 큰 속도차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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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5 21:09:20

    애플 아이폰X에 두 가지 유형의 모뎀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BGR, 레드먼드파이(Redmond Pie) 등 미 IT 전문 매체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는 바로 퀄컴 모뎀과 인텔 모뎀이다.

    모뎀 칩은 스마트폰의 셀룰러(LTE) 통신을 담당하는 중요한 구성 요소다. 하지만 아이폰X의 경우 탑재 모뎀에 따라 통신 속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예상된다.  

    매체들이 인용한 스피드스마트(SpeedSmart) 벤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인텔 모뎀이 탑재된 아이폰X가 퀄컴 모뎀이 탑재된 아이폰X에 비해 통신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AT&T 회선에서의 테스트에서 퀄컴은 27.46Mbps의 평균 속도를 기록한 반면 인텔은 30.13Mbps였다. 티모바일 회선에서도 마찬가지로 퀄컴은 26.54Mbps의 통신 속도를, 인텔은 33.34Mbps의 통신 속도를를 각각 기록했다.

    BGR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X의 통신 기능을 균일하게 맞추기 위해 퀄컴의 모뎀에만 고급 LTE 기술을 일부 무효화했다. 바로 이점이 퀄컴 모뎀 성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BGR은 추정했다.

    한편 애플은 내년 출시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자사 제품에 퀄컴 부품을 탑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퀄컴과의 특허 소송전 여파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신 애플은 인텔이나 대만의 미디어텍(MediaTek)이 제조한 칩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한 퀄컴의 타격은 클 전망이다. WSJ은 퀄컴의 반도체 매출의 약 20%가 '애플'이었다면서 이번 조치로 퀄컴의 수입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 레드먼드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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