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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스피커 '홈팟' 발매 내년으로 연기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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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8 03:35:16

    애플이 올해 12월 발매 예정이었던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의 발매를 내년 초로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즈모도, CNBC 등 외신들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팟캐스트 프로그램 달링 파이어볼(Daring Fireball)의 존 그루버(John Gruber)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루버 씨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애플 홍보 담당자로부터 입수한 메시지라면서 "우리는 애플의 획기적인 가정용 무선 스피커, 홈팟에 많은 고객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고객에게 (홈팟을) 제공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미국, 영국, 호주에서 2018년 초 제공할 예정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메시지에 대해 그루버 씨는 "아이폰X의 기자 설명회에서도 홈팟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예감은 있었다"면서 "이는 애플에게 뼈아픈 기회손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는 많은 아마존 에코가 놓여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1년 중 디지털 기기가 가장 많이 팔리는 연말 쇼핑 시즌에 홈팟을 판매할 수 없게 된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앞서 홈팟은 지난 6월 개최된 세계 개발자 회의(WWDC 17)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같은 해 12월 미국, 영국, 호주 등 3개국에서 발매될 예정이었다.
     
    홈팟에는 애플의 AI 비서인 '시리(Siri)'가 탑재됐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들어간 멀티 마이크가 있어 정확한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크기는 직경 142mm, 높이 172mm이고 무게는 2,495g이며 미국 내 판매 가격은 349 달러(약 39만8000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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