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23 22:14:32
| 엔비디아 3D비전과 모바일 코어 i7으로 무장한 게이밍 노트북 |
최근 국내 1,200만 돌파라는 대흥행을 거둔 아바타의 열풍이 가시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아바타가 놀라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단순히 스토리나 배우의 연기만이 아닌, 차세대 3D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차세대 3D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2D 화면과는 달리, 입체 안경을 사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단순한 화면 표현 보다는 좀더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느낌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물론, 3D 디스플레이는 아바타가 흥행을 기록하기 훨씬 이전에도 이미 모니터 시장에 선보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나 동영상이 충분치 않은데다가, 가격 또한 일반 모니터에 비해 적게는 2~3배 이상의 비용을 들여야만 구매가 가능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지난해 엔비디아가 자사의 지포스 그래픽카드로 3D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3D 비전(VISION)’을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3D 디스플레이의 서막을 열었다.
▲ 아수스 G51J 3D-IX107V
EeePC 제품군으로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명성을 쌓고 있는 아수스가 노트북 시장에서는 최초로 120Hz 디스플레이를 채택함과 동시에, 모바일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3D 비전을 통해 3D 디스플레이 환경을 실현한 게이밍 노트북 ‘아수스 G51J 3D-IX107V’를 새롭게 선보였다.
|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폭넓은 확장성으로 퀄리티 높여 |
▲ 1,366x768 해상도 기반의 15.6형 LED 백라이트를 탑재했다
▲ 120Hz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3D 비전이 필수다
아수스 G51J 3D-IX107V는 자사의 게이밍 노트북 제품군인 ‘Republic Of Gamers’ 중에서도 최고의 사양을 가진 제품으로서, 전체적인 성능 향상은 물론 디자인면에서도 진정한 프리미엄 노트북 다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유감없이 표현한 제품이다.
여기에, 이전 세대의 60Hz 디스플레이와는 다르게 120Hz를 지원하는 1,366x768 해상도 기반의 15.6형 LED 백라이트를 탑재함으로써, 720p 및 1080p와 같은 16:9 비율의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오버스캔 현상 없이 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엔비디아의 3D 비전을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해 이를 지원하는 최신 3D 게임은 물론, 고해상도 동영상에서 보다 현실감있고 생생한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 fn키를 통해 키보드에 LED 효과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수스 G51J 3D-IX107V는 노트북 환경에 최적화된 펜타그래프 방식을 사용해 빠른 타이핑 중에도 정숙한 환경을 보장하며, EeePC 1201n의 치크릿 키보드와 동일한 디자인의 키보드를 채택하고 있다.
치크릿 키보드는 일반 풀사이즈 키보드와는 다르게, 키와 키 간격이 떨어져 있어 오타율이 적을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먼지나 담뱃재 등이 키보드에 묻더라도 쉽게 오염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제품에는 fn키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LED 기능을 활성화 시켜, 로지텍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또는 에일리언웨어 등의 프리미엄 노트북과 같이 시각적인 표현에 있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유감없이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키보드 상단부에는 전원 버튼을 시작으로 터치패드 온/오프 버튼, 사용자 취향에 따라 노트북의 성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시켰으며, 상단 좌우측에는 스피커 전문 업체로 잘 알려진 알텍렌싱 스피커를 탑재해 노트북의 사운드 성능을 극대화시켰다.
그 뿐만이 아니다. 아수스 G51J 3D-IX107V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 걸맞게 크리에이티브 오디지 HD 사운드 카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EAX 4.0을 지원해 게임이나 동영상 등과 같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아수스 G51J 3D-IX107V의 폭넓은 확장성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깝다
아수스 G51J 3D-IX107V는 좌우측에 탑재된 다양한 I/O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확장성 면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4개의 USB 2.0을 시작으로, 최대 3.0GB/s의 빠른 전송속도를 보장하는 e-SATA 인터페이스 등을 탑재해 휴대용 USB 메모리 맟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 데 부족함이 없으며, HDMI 및 D-SUB 등의 영상 출력 포트는 물론 IEEE1394까지 갖췄다.
여기에, CD 및 듀얼 레이어 기반의 DVD 레코딩이 가능한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으며, SD, MMC, 메모리스틱을 지원하는 카드 리더기를 통해 디지털 카메라 또는 캠코더에서 촬영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PC에 저장함과 동시에 CD, DVD와 같은 미디어를 통해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노트북 내부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외부로 배출하기 위한 통풍구를 좌측에 배치시켜 냉각 성능을 높였으며, 배터리를 최대한 절약하려는 사용자를 고려해 무선랜 온/오프 전환 스위치를 탑재함으로써 그에 따른 사용 시간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 6셀 4,8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시간의 사용 시간을 보장한다
| ‘스타크래프트 2 정도는 거뜬!’ 기대 이상의 위력적인 퍼포먼스 |
▲ CPU-Z로 확인해 본 인텔 코어 i7-720QM 모바일 프로세서
▲ GPU-Z로 확인해 본 엔비디아 지포스 GTX260M
▲ S-ATA 기반의 500GB 하드디스크 2개가 장착돼있다
아수스 G51J 3D-IX107V의 핵심을 담당하는 메인 프로세서는 최근 인텔이 발표한 고성능 프로세서 코어 i7 720QM이 사용됐으며, 1MB의 L2캐시와 6MB의 L3캐시로 현존하는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빠른 성능을 보여주는 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55nm 공정과 함께 112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가진 엔비디아 지포스 GTX260M 그래픽카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1GB DDR3 메모리와 코어 500MHz, 쉐이더 1,250MHz, 1,600MHz의 메모리 클럭을 갖춰 최신 3D 게임을 구동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CPU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열 전도율에 강한 구리 재질의 히트파이프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흡수된 열을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고성능 쿨링팬을 추가로 장착함으로써 냉각 성능을 극대화시켰다.
이밖에 1,066MHz의 속도로 동작하는 2개의 DDR3 4GB 메모리와 함께, 2개의 500GB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담기에도 충분하며, 802.11n 기반 무선랜카드와 블루투스 모듈을 내장해 선 없는 멀티미디어 환경을 누릴 수 있다.
▲ 텍스쳐 품질은 중간, 나머지 그래픽 옵션은 높음으로 설정했다
그렇다면, 게이밍 노트북 제품군 중 최상의 시스템 환경을 제공하는 아수스 G51J 3D-IX107V의 전체적인 성능은 어떨까? 최근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하며 수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블리자드의 차기작 스타크래프트 2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2 베타는 별도의 그래픽 설정 없이도 자신이 사용하는 시스템 환경에 따라 옵션 설정이 자동으로 가능하며, 저사양 시스템에서도 끊김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최적화를 구현해냈다.
먼저, 그래픽 옵션은 자동 설정시 텍스쳐 품질은 중간, 나머지 그래픽 옵션은 낮음으로 표시돼 있었으나, 실제 테스트 시에는 텍스쳐 품질 중간, 그래픽 옵션은 높음으로 상향 조정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했다.
다만, 이번 스타크래프트 2가 1,366x768을 정상적으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엔비디아 제어판을 통해 해상도를 1,360x768로 강제로 설정해야 와이드 화면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構?있어야 한다. 이를 거치지 않으면 와이드가 아닌 1,024x600 해상도 기반의 4:3 비율로 동작한다.
▲ 평균 50프레임 이상의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본격적인 게임 테스트는 게이머들의 접속 시간대가 높은 19~21시에 실시했으며, 2인 맵과 1:1 대전을 기준으로 처음 시작부터 게임이 완전 종료됐을 때까지의 프레임을 측정했다는 것을 참고하도록 하자.
그 결과, 광물을 수집하기 위한 처음 시작시에는 70fps에 가까운 높은 프레임이 나타났으며, 기지 및 유닛 공격과 같이 그래픽카드에 부하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50fps를 상회할 정도의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또한, 피직스 기술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이나 터미네이터 셀베이션 등의 게임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표현하기에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 ‘상상 속의 현실’ 3D 게이밍 노트북, 아수스 G51J 3D-IX107V |
아수스 G51J 3D-IX107V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함과 동시에, 기존 노트북에서는 구현 조차도 힘든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엔비디아 3D 비전 킷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366x768 해상도 기반의 15.6형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16:9 화면을 지원하는 고해상도 HD 동영상을 구동 하기에도 전혀 부족함 없으며, 안정된 타이핑 환경을 제공하는 아수스의 치크릿 키보드는 LED 효과를 가미시켜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그 뿐만이 이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260M 그래픽카드를 사용해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3D 게임을 풀옵션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앞서 벤치마킹을 실시한 스타크래프트 2 베타에서도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것만으로 놀라운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물론, 2백만원을 훌쩍 넘기는 가격대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현재 데스크톱 용으로 출시되는 120Hz 모니터의 수량이 극히 적은데다가 3D 비전킷 또한 국내에서는 별도로 구매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수스 G51J 3D-IX107V는 매력적인 게이밍 노트북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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