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01 13: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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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작 아이폰XS맥스가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 아이드롭뉴스(iDrop News) 등 IT 전문 매체들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 사는 조쉬 히라도란 남성의 주머니에서 아이폰XS맥스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같은 달 12일 15시 경 조쉬는 주머니에서 뭔가 타는 냄새를 느꼈고 곧바로 주머니에 넣어둔 아이폰XS맥스를 꺼냈다고 한다. 이후 단말기에서는 녹색과 노란색 연기가 피어올랐고 불이 나자 누군가가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껐다고 그는 말했다.
애플의 가장 최상위 단말기인 아이폰XS맥스가 폭발한 점도 놀라운 일이지만, 조쉬에게는 더 큰 문제가 남아 있었다. 바로 애플 매장 직원의 미흡한 대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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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는 폭발이 일어난 날 저녁, 손상된 아이폰XS맥스를 들고 애플스토어를 방문했다. 그는 매장 직원에게 해당 폭발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나 매장 직원은 엔지니어링 팀에 디바이스를 보내야 한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이 직원은 "이 방법이 디바이스를 새 제품으로 교환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 아이폰이 폭발하면서 타버린 의류나 신발에 대한 보상을 묻자 매니저는 디바이스를 팀에 보낼 때까지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조쉬는 현재 아이폰XS맥스 보상 뿐 아니라 폭발로 손상된 의류와 신발, 그리고 애플과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사용할 수 없었던 모바일 서비스 비용 보상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현재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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