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2-01 22:50:24
애플의 차기 아이패드미니가 올해 3월 혹은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에나 발매될 전망이라고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즈(DigiTimes)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5년 9월 아이패드미니4가 발매된 이래 3년 만에 업데이트되는 신형 아이패드미니(아이패드미니5)의 조립은 대만 업체인 콤팔(Compal Electronics)이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콤팔의 실적과 관련, 2019년 후반 아이패드미니5를 발매한 후 아이패드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애플 정보 분석가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 '프로세서가 업데이트된 아이패드 미니가 2019년 봄 발표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해 12월 중국 매체인 차이나타임즈(Chinatimes) 역시 아이패드 미니5 및 신형 아이패드가 "2019년 초 발표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들어서는 미 IT 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이 애플이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 EEC) 데이터베이스에 발매되지 않은 아이패드 등 7개의 제품 번호를 등록했다면서 아이패드미니5 발매가 임박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EEC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디바이스의 인증을 부여하는 행정집행기관으로 이 지역에서 암호화 통신을 사용하는 디바이스를 출시하려면 출시 전 반드시 등록을 거쳐야 한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16년 3월 9.7인치 아이패드프로를 시작으로, 2017년 아이패드(5세대), 2018년의 아이패드(6세대) 등 3년 연속 3월에 아이패드 시리즈를 출시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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