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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게임해보니] MOBA에 탄막슈팅과 태그재미 더한 엔씨 'MXM'

  • 서삼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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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23 15:36:18

    엔씨소프트가 PC 온라인게임 '마스터X마스터(이하 MXM)'를 6월 21일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했다.

    MXM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액션 게임으로, 5대5 적진점령(MOBA, 혹은 AOS) 방식의 대결(PVP) 모드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PVE 모드로 나눠졌다. 게임을 시작할 때 2개 캐릭터(마스터)를 선택하고, 원하는 시점에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는 '태그 시스템'(재사용 대기시간은 약 14초)이 특징이다.

    MXM은 엔씨소프트가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 이후 오랫 만에 출시하는 PC 온라인게임 신작으로, 한국 출시는 2017년 하반기로 예정되어있다. 북미와 유럽에 먼저 출시된 MXM에는 현재 어떤 콘텐츠가 공개됐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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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로비에서 확인 가능한 콘텐츠들

     

    ◆ PVP 모드 - 5 대 5 적진점령 게임에 거대유닛 '타이탄' 등장

    MXM의 PVP 모드는 '아레나'라고 불리며 현재 '전투훈련실'과 '타이탄의 유적'을 즐길 수 있다. '전투훈련실'은 5분 동안 3대3으로 맞붙는 모드로, PVP 연습을 하기에 좋다.

    아레나의 주 콘텐츠는 5 대 5 나뉘어 적진점령(AOS) 게임을 즐기는 '타이탄의 유적'이다. 기본 골격은 기존 적진점령 게임과 비슷하다. 5명이 한 팀이 되어 상단-중단-하단 3개로 나눠진 길목과 아군의 건물을 지키면서, 적팀의 포탑과 '코어'를 파괴하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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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탄의 유적'시작화면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기존 적진점령 게임과 느낌이 다르다. 원거리 평타가 대부분 '논타겟팅 방식' 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거리 공격 캐릭터는 키보드의 'W' 'A' 'S' 'D' 키로 움직이며 상대 공격을 피하고, 동시에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해 상대를 공격하는 '무빙샷' 콘트롤이 중요하다.

    반대로 근거리 공격 캐릭터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면서 상대에게 접근하는 콘트롤이 중요하다. 캐릭터는 오로지 기술 레벨과 공격력 등 능력치를 올리는 것으로 성장한다. 하수인에게 '막타'를 넣는 콘트롤은 필요 없고, 아이템 구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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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거리 캐릭터 평타는 논타겟팅이기에, 무빙샷 콘트롤이 중요하다

    MXM의 특징인 '2인 1조' 태그 시스템도 기존 적진점령 게임과의 차별점이며,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태그'는 순식간에 이루어지기에,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력 캐릭터가 죽기 직전일 때 상대방이 달려오면 암살자 캐릭터로 태그해서 달려든 상대를 빠르게 제압하거나, 돌진형 캐릭터로 상대팀 다수를 제압기로 묶어놓고, 공격형 캐릭터로 태그해서 다수의 적에게 효율적으로 피해를 주는 식이다.

    이 모드의 백미는 거대 유닛 '타이탄'이다. 한 팀이 일정한 점수를 달성하면 타이탄이 등장해서 함께 싸워준다. 한 캐릭터가 타이탄의 잔해 5개를 모으면 타이탄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타이탄은 강력한 기술과 긴 사정거리로 전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따라서, 아군 타이탄이 출격했을 때 적 포탑을 부수거나 적 캐릭터를 다수 격파하는 등 최대한 이득을 봐야 한다. 반대로, 적 타이탄이 아군 기지로 돌격해올 때는 타이탄을 빨리 쓰러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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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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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탄과 타이탄의 교전


    '타이탄의 유적'에는 25분이라는 시간제한이 있기에 게임이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고착 상태에 빠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25분이 지나면 점수가 더 높은 팀이 승리한다. 이것은 게이머들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한다.

     

    ◆ PVE 모드 - RPG와 탄막슈팅의 결합

    MXM의 PVE 모드는 '스테이지'라고 불린다. 현재 5종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고, 특정 시간에만 열리는 특수 스테이지도 있다. 스테이지는 난이도에 따라 혼자서 혹은 3명까지 함께할 수 있다.

    일반 스테이지는 게이머가 원하는 스테이지를 정해서 갈 수는 없고 무작위로 결정된 스테이지를 플레이한다. 난이도는 이지-노멀-브루털-익스트림-나이트메어 총 5가지로 나뉜다.

    이지와 노멀 난이도는 어떤 캐릭터로 하든 어렵지 않게 완료할 수 있지만, 브루털 난이도부터는 조금 버거워지고, 익스트림 난이도는 캐릭터 기술과 장비를 어느 정도 성장시켜야 완료할 수 있다. 또한, 브루털 난이도부터는 '탄막슈팅' 게임처럼, 날아오는 각종 공격을 피하는 콘트롤이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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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 스테이지'는 몇 시간 동안만 입장 가능한 스테이지다. 이곳에서는 일반 스테이지에서 얻을 수 없는 특별한 아이템과 특정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캐릭터 퀘스트' 관련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포화란'이 보스로 등장하는 '바다뱀 보급기지'에서는 '포화란' 캐릭터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퀘스트 아이템을 얻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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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뱀 보급기지에 보스로 등장하는 '포화란'

    이외에도 5명이 모여 '나이트메어' 난이도로 디펜스 게임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나티움 디펜스 라인'도 있다. 이 모드는 항상 입장 가능한 것은 아니며, 입장하려면 10개 이상의 캐릭터를 보유해야 하고 계정 레벨도 35를 달성해야 한다.

    스테이지에서는 캐릭터 무기와 기술을 미리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PVP 모드에서는 밸런스를 위해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시작하지만, PVE 모드에서는 자신이 투자한 만큼 캐릭터가 강해지는 것이다. 게임 로비에서 캐릭터 무기(피해량, 사정거리 강화 등)와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에는 골드와 각종 아이템이 필요하다. 아이템은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 37종의 캐릭터 공개와 'X-COIN' 등 유료 아이템

    MXM은 어떤 모드에서든 2인 1조로 진행한다. 따라서 모드와 스테이지에 맞는 2명의 조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줄 조합을 구상하든, 원거리 공격수 2명으로 원거리 공격에만 집중할지는 게이머의 선택이다.

    현재 공개된 캐릭터는 37종이며, 공격수-암살자-지원가-소환사 등 다양한 역할이 준비되어 있다. 캐릭터 속성에 따른 상성도 있다. 불 속성 캐릭터는 자연 속성 캐릭터에 추가 피해(15%)를 주고 물 속성 캐릭터에게 받는 피해가 15% 감소되는 식이다. 게임 초기에는 루아(공격수)와 시즈카(암살자)를 보유한 채 시작하며, 무료 로테이션 캐릭터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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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캐릭터로 지급되는 루아(화면 좌측)와 시즈카(화면 우측)


    캐릭터를 얻는 방법은 2가지다. 게임을 하면서 조금씩 얻는 'SOL' 아이템을 소모해서 구매할 수 있고, 유료 아이템 'X-COIN'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SOL'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구매하려면, 캐릭터 퀘스트도 완료해야 한다. 예를 들면 '진서연' 캐릭터는 '타이탄의 유적'에서 10번 승리해야 'SOL' 아이템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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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서연 캐릭터, 캐릭터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아서 아직은 SOL로 구매할 수 없다

    유료 아이템 'X-COIN'으로는 캐릭터, 캐릭터 스킨, 그리고 다양한 보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보조 아이템으로는 '일정 기간 얻는 골드 증가', '일정 기간 아이템 자동 획득' 등이 있다. X-COIN의 가격은 1000개가 4.99달러, 5000개가 19.99달러, 27,000개가 99.99달러이다.

    또 다른 유료 아이템으로는 '정기 회원권'(30일, 90일, 1년)이 있다. '정기 회원권'은 일정 기간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준다. 예를 들면 로그인 보상 2배, 스테이지 보상 25% 증가, 무료 로테이션 캐릭터 2개 증가, 보상 슬롯 증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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